곰곰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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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우리야.”
- 지금 우리 앞에 당도한 기후위기 × 인공지능 - 희망의 시나리오로 공존의 가능성을 그리는 에코 스릴러
★ 2023 요토 카네기 메달 노미네이트
★ 2022 데일리메일 올해의 책
★ 2022 빅이슈 최고의 어린이책
열성적인 환경 운동가이자 해커인 십 대 소녀 아비가 인공지능과 함께 고래와 지구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최첨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문라이트는 점차 자의식을 가진 존재로 진화하며 스스로 가치판단을 하기 시작하는데…….
105 세상 끝의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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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구하는 일이 나의 구원과 연결돼 있음을 보여 주는 희망에 관한 눈부신 성장담
불의를 외면하지 않는 소녀들의 용기와 연대가 돋보이는 작품
청각장애 소녀 메리의 모험을 담은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 3년 후의 이야기,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베일 저택의 비밀》이 출간되었다. 갑작스레 본토로 납치되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맞서야 했던 메리가 청각장애가 있는 어린 소녀를 돕고자 다시 한번 바다를 건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납치 사건 당시 인연이 된 노라 언니가 언어를 갖지 못한 청각장애 소녀를 도와달라며 편지를 보내 온 것이다. 섬을 떠나는 일은 무섭지만 메리는 소녀를 위해 제안을 수락한다.
바다와 본토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고 도착한 베일 저택은 화려한 외관과 달리 기이한 일들로 가득하다. 농인과 청인이 모두 수어로 소통하는 섬에서 살아 온 메리와 달리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는 이름도 없이 사슬에 묶여 방에 감금되어 있다.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는 메리에게 혐오와 적대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처참한 환경에 방치된 아이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두려움을 때론 폭력적인 방식으로 쏟아 내고, 그런 아이와 소통하는 일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 과연 메리는 이 아이의 마음을 얻고 수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한편 메리는 아이를 둘러싼 불길한 소문의 진실도 조금씩 밝혀 간다. 그것이 아이를 지키고 구하는 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집사는 왜 집주인의 딸인 아이를 학대할까? 아이는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걸까? 아이의 목에 난 상처는 언제, 왜 생긴 걸까? 언어를 갖지 못한 아이는 정말 짐승에 불과할까?
1권의 주요 주제이기도 했던 비장애인중심주의, 인종차별, 식민주의와 더불어 여성 인권에 대한 성찰까지 담은 이 작품은 다른 존재와 편견 없이 연결되고 타인에게 진심을 다하는 일의 귀중함을 전한다. 또한 메리와 비어트리스 사이의 박진감 넘치는 교감, 진실을 찾는 모험은 끝까지 긴장감을 더해 독자가 흥미로운 독서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한다. 2021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을 수상한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에 이어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또한 리사 이, 크리스티나 순톤밧 등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저명한 작가들과 커커스 리뷰, 혼북 등 각종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104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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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조명하는 아름답고 뭉클한 역사소설이자 성장소설
선천적 청각장애인 인구가 많아 섬 주민 모두가 수어를 구사했던 19세기 마서스비니어드섬. 이곳에서는 농인과 청인의 구분이 두드러지지 않고, 모두가 동등한 대우를 받았다.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는 농인 작가 앤 클레어 르조트가 실존했던 이 섬의 농공동체에 영감을 받아 쓴 역사소설로, 청각장애 소녀 메리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자기 자신과 이웃의 존엄을 지켜 내는 여정을 담은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저자는 “농인에게도 자랑스러운 문화와 역사가 있음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마서스비니어드섬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자신감과 호기심이 넘치는 소녀 메리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나고 공상을 즐기는 모습이 ‘빨간 머리 앤’을 연상케 하는 메리는 단짝 낸시와 여러 모험을 감행하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며 긴장감 넘치는 활극을 이어 간다. 그 과정에서 메리는 슬픔, 절망, 환멸과 같이 처음 겪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알 수 없는 감정을 마주하고 성장해 간다.
한편 이 소설은 해방 노예나 아메리카 원주민,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 등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차별의 대상이 되었던 존재들을 조명해 복잡하게 얽힌 차별의 문제를 함께 다룬다. 19세기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비장애인중심주의, 인종차별 등에 관한 날카로운 성찰을 전하며, 우리 안에도 존재할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도록 한다. ‘무엇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농인 당사자가 쓴 소설이기에 농인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를 감각하고 사유하며 표현하는지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작품의 큰 매력 중 하나다. 등장인물들이 수어로 대화하는 장면 또한 섬세히 묘사되어 수어가 지닌 복잡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 준다. 이에 미국도서관협회가 장애 경험을 예술적으로 승화 및 표현한 어린이‧청소년 책에 수여하는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2021년)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NPR(미국공영라디오방송), 커커스 리뷰, 스쿨라이브러리저널 등 각종 기관 및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수많은 독자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103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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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싶은 사춘기 소년과 개성으로 빛나는 가족들의 환장 컬래버!
《오늘도 우당탕탕 못 말리는 보통 가족》은 2021 함부르크문학상 아동청소년 부문 수상작으로 가족, 장애, 우정, 다양성 등을 키워드로 십 대 소년의 고민과 깨달음을 위트 넘치는 문체로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정상성이 뭘까?’라는 철학적 주제를 가족, 친구, 학교 등의 일상적인 관계에서 풀어내며 주인공 카를리가 겪는 고민과 갈등을 숨김없이 드러내면서도 시종일관 경쾌함을 잃지 않는다.
휠체어 경주 대회에 참가할 만큼 자신만만한 아빠, 눈에 띄는 거구에 엉터리 발명으로 소동을 일으키는 엄마, 반짝이부터 깃털까지 늘 공작새처럼 화려한 트렌스젠더 고모와 살아가는 카를리. 개성 넘치는 가족이 지긋지긋한 이 사춘기 소년의 소원은 제발 좀 평범해지는 것!
어느 날 카를리는 댄스파티에서 매력적인 소녀 요나를 만나 빠져드는데… 리듬감 최고인 요나가 청각장애인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게다가 남다른 비밀을 숨겨 왔던 단짝 친구 로빈의 진실이 드러나자, 카를리는 혼란에 빠진다. 우당탕탕 바람 잘 날 없는 날들 속에서 카를리는 ‘보통’이 될 수 있을까?
남과 다른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지긋지긋해하고 보통이 되고 싶어 하는 카를리의 모습은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소속감을 찾는 여느 청소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족과의 갈등, 처음 경험하는 연애 감정, 단짝 친구와의 관계에서 좌충우돌하는 사춘기 소년의 생생한 하루하루가 유머러스하면서도 시니컬한 ‘단짠’ 매력으로 펼쳐져 독자들을 빠져들게 할 것이다.
102 오늘도 우당탕탕 못 말리는 보통 가족

청소년 퀴어 문학의 고전, 새로운 시대의 무지갯빛 독자들을 찾아오다
1994년 미국에서 초판이 발행되고 2005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뒤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아 온 청소년 퀴어 문학의 고전 《앰 아이 블루?》가 16년 만에 한국의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 청소년 도서, 혼북 팡파르 올해의 책 선정 등 수많은 매체의 찬사를 받으며 미국 도서관 서가와 청소년 추천 도서 목록에 빼놓지 않고 이름을 올린 청소년 퀴어 소설이다.
《앰 아이 블루?》는 퀴어 당사자들의 자긍심을 그들을 둘러싼 공동체를 통해 표현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미덕이 있다. 성장의 과정에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10대들은 지금 여기의 한국에도 존재한다. 시대와 문화, 국가의 경계를 떠나 인생의 한 시절을 통과하며 다종다양한 사건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안전하게’ 찾아 나가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호적인 마음을 경험하며, 나와 다른 존재를 존중할 줄 아는 태도를 배우고 마주하는 일은 여전히 우리 ‘인간’ 모두에게 필요한 삶의 과정이다.
이 책은 퀴어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가족, 친구, 교사, 이웃의 면면을 다채로운 시점에서 교차해 등장시킴으로써 “퀴어는 어디에나 있고, 우리도 언제나 퀴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증명한다. 다양한 피부색과 민족적 역사를 지닌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갈수록 시민사회의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 시사점을 던진다.
101 앰 아이 블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