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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을 AI가 관리한다면?
- 로봇 의사, 건강 데이터, 헬스케어 기기··· -의료윤리학자가 전하는 AI 시대 필수 리터러시
AI는 이제 곳곳에서 인간의 일을 보조하거나 대신하기 시작했다. AI 도입을 선도하고 있는 의료 분야에서는 이미 병원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기기와 소프트웨어가 일상의 건강을 관리한다. 심박수와 수면 리듬을 추적·관찰하는 스마트워치부터 진료 내용과 처방 약의 성분을 해석해 주는 대화형 AI 등 그 범위는 점차 넓어지는 중이다.
AI가 내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대. 이대로 AI를 믿고 건강을 맡겨도 괜찮을까? 부작용 없이 AI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을까? 의료윤리학자 김준혁은 빠르게 일상을 파고드는 AI 기술과 담론 속에서 ‘건강’이라는 주제를 다시 묻는다.
37 AI에게 건강을 맡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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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유전자조작, 성형수술, 임신중지, 의료데이터… 이게 다 의료윤리 문제라고요?
일상에서 출발한 13가지 질문으로 만나는 청소년을 위한 의료윤리
의료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로 국내 의료윤리의 지평을 열고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의료윤리학자 김준혁이 청소년을 위한 책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를 펴냈다.
‘의료윤리’라는 말을 들으면 청소년들은 무엇을 떠올릴까? 히포크라테스, 슈바이처, 나이팅게일, 장기려처럼 의학의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의료인들의 이름을 떠올리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의료윤리는 의료인의 것이고, 훌륭한 의사나 간호사가 되는 방법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짐작할 수도 있다. 이 역시 의료윤리의 한 축인 것은 맞지만, 이 책에서 청소년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하는 의료윤리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것이다. 살아가면서 환자가 되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는, 바로 ‘우리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는 ‘인간의 건강과 삶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위해 살펴야 할 의료윤리의 주요 주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한다. 안락사, 유전자조작, 성형수술 등 의료를 둘러싼 익숙한 논쟁부터 임신중지, 백신 접종 선택권, 의료데이터, 의료광고처럼 최근 첨예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내용까지 두루 담았다. 청소년 신체 자기결정권, 다이어트, 성정체성 탐구 등 십 대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문제 또한 다루고 있어 독자의 폭넓은 공감과 이해를 돕는다.
21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워털루 전투보다 수술이 더 위험했다는데, 지금의 의료 시스템은 어떻게 완성되었을까?
오늘의 진료실을 만든 의학사의 결정적 순간들
불과 200년 전까지만 해도 워털루 전투에 참전하는 것보다 수술대에 가는 것이 사망 확률이 더 높았을 정도로 19세기 이전의 의학은 위험천만한 것이었다. 산과 의사들은 시체를 부검하던 손을 씻지도 않은 채 아기를 받았고, 외과 의사들은 전쟁터에서 병사가 화약으로 다치면 뜨거운 인두로 상처를 지지곤 했다. 안전하고 지속적인 마취제가 없었기에 수술을 할 때면 힘센 장정들이 환자를 붙잡고 있었다.
현재의 비교적 안전한 ‘의료 시스템’이 갖춰진 것은 해부학, 외과학, 역학, 미생물학 등 과학·의학의 세부 분야에서 위대한 발견과 더불어 손 씻기(소독), 마취, 이송 기술 등 작은 혁신이 쌓여 온 덕분이다. 《진료실에 숨은 의학의 역사: 메스, 백신, 마취제에 담긴 의학사》는 지금의 진료실과 병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의료기구, 의료 서비스의 과정을 꼼꼼히 따라가며 우리가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풍경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알려준다.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깃든 의학의 역사를 만나 보자.
12 진료실에 숨은 의학의 역사
